기사최종편집일 2026-01-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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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현 셰프 "'사부' 후덕죽→故노무현 대통령 생각하면 눈물…조절 안 돼"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1.25 07:30

천상현 셰프, 후덕죽 셰프
천상현 셰프, 후덕죽 셰프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천상현 셰프가 '사부' 후덕죽 셰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후덕죽 셰프와 천상현 셰프의 관계성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의 최고 감동 포인트 중 하나였다. 후덕죽이 신라호텔에서 천상현에게 요리를 가르쳤고, 이후 천상현을 청와대 셰프로 추천했다고. 이에 천상현은 청와대에 20년 이상 몸담으며 총 다섯 명의 대통령의 밥상을 책임졌다. 

엑스포츠뉴스를 만난 천상현은 후덕죽과 함께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촬영장 대기실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후덕죽, 임성근, 박효남, 최유강, 심성철과 함께 대기실을 썼다는 그는 "후상무님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넷플릭스가 보안을 제일 1순위로 뒀다. 우리 대기실에서 잠깐 나가는 것도 (스태프) 한 사람이 쫓아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부와 제자가 우리나라 20명 안에 드는 '톱'이 돼서 같은 방을 쓰면서 서바이벌에 나오는 게 흐뭇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후상무님한테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고 물었는데, 막차를 탔다고 하더라. 안 나오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간곡하게 부탁해서 출연했다고 들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천상현과 후덕죽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건, 2인 1조 흑백 연합전과 1대1 사생전 덕분이었다. 두 사람은 2인 1조 흑백 연합전에서 한 팀을 이뤘으나, 이내 1대1 사생전에서 맞붙게 됐다. 결과는 사부인 후덕죽의 승리. 이에 따라 천상현은 탈락했다. 

천상현은 사부와의 대결을 떠올리며 "사부님과의 경기는 승부 이런 개념보다 먹먹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그 전까지 케미가 있다가 이걸(대결을) 하니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 33년 만에 사부랑 만나서 팀이 돼서 아기자기하게 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되니 먹먹한 느낌이었다. 그러고 나서 후사부님한테 홍삼을 사들고 갔다"면서 "촬영할 때도 그 생각은 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겠구나', '참 멋진 한 장면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상현은 1대1 사생전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후덕죽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MBN '특종세상'에서도 천상현이 후덕죽과의 만남에 눈물을 흘린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된 바. 그는 "집에서는 '울보 아빠'라고 돼 버렸다. 그 포인트가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할 때, 애들 얘기할 때, 후상무님 얘기할 때는 조절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특종세상' 때가 좀 오래간만에 뵌 시기였다. 딱 보는 순간 확 올라오더라"면서 "그분 덕분에 현재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청와대 자체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짚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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