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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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안세영 쓰러진다!…"77경기 3479분, 2023년엔 4072분 신기록"→'15점제 도입' 탄력 붙나

기사입력 2026.01.01 12:19 / 기사수정 2026.01.01 12: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15점제' 도입에 탄력이 붙을까.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2025년에도 3500분 가까이 코트 위에서 뛴 것으로 드러났다.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랭크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주요 기록을 살펴봤다.

매체는 2025시즌을 지배한 안세영의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 11개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11관왕을 달성하는 등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매체도 "안세영은 2025년에 여러 주요 기록을 세웠다"라며 "그녀는 최다 출전(77경기), 최다 승리(73승), 최다 우승(11회), 최다 결승 진출(12회), 최다 준결승 진출(14회), 최다 준준결승 진출(15회)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또한 단일 시즌 최다 출전시간 부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는 코트 위에서 가장 긴 시간(3538분)을 보냈다. 안세영은 3479분을 소화했다"라며 "왕즈이의 3538분은 2023년 안세영의 4072분과 천위페이의 3900분에 이어 여자 단식 역사상 3번째 긴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2023시즌에 무려 4072분을 뛰면서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출전시간 신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2025시즌에도 대부분의 대회에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3479분을 소화해 지난 시즌 여자 단식 출전시간 부문 2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달 21일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와 무려 1시간 36분 동안 경기를 펼친 끝에 게임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세영이 또다시 많은 경기를 뛰자 팬들 사이에선 부상 가능성이 우려됐는데, BWF가 2026시즌부터 스코어링 시스템을 기존의 '21점 3세트제'에서 '15점 3세트제'로 변경해 안세영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BWF 이사회는 최근 15점 3세트제 도입을 승인하면서 오는 4월 연차총회에서 스코어링 시스템 변경을 두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득표수를 충족해 가결되면, 2026년 후반부터 새로은 스코어링 시스템이 전 세계에 도입된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도 지난달 28일 연합뉴스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 "이번 제도 개편은 안세영 같은 톱스타 선수들이 더 오랜 기간 현역으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며 안세영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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