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딴딴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전처인 가수 은종으로부터 가정폭력, 외도를 폭로당한 지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윤딴딴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다"며 장문을 올렸다.
그는 "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또 윤딴딴은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며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윤딴딴-은종
이어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그는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윤딴딴은 은종과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은종은 개인 계정을 통해 윤딴딴과의 이혼 사실을 알리며 윤딴딴이 결혼 생활 중 외도 및 폭행 등 귀책 사유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윤딴딴은 결혼 생활 중 폭력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은종 역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반박했다. 외도에 대해서도 일부분 인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