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9:12
게임

넵튠·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수상작 8편 발표…대상 '팡팡물류센터'

기사입력 2025.12.23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with 넵튠'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

22일㈜넵튠(대표 강율빈)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와 공동 개최한 '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with 넵튠'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HTML5 기반의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토스가 운영하는 앱인앱 서비스 '앱인토스(Apps-in-Toss)' 파트너십을 통해 인앱광고, 인앱결제 등 수익화 기회도 제공하고자 했다.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1인 개발자부터 팀 단위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총 122개의 창작 게임을 출품했다. 총상금은 7,000만 원 규모로, 1등은 3,000만 원, 2등은 2,000만 원, 3등은 1,000만 원, 장려상은 200만 원을 받는다.

주최 측은 게임의 완성도, 접근성, 창의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1등)은 '팡팡물류센터'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물류 상하차'라는 소재를 활용해 유사 장르 대비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진입 장벽이 낮고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아 초기 이용자 유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선정 이유였다.

최우수상(2등)은 '동물농장 키우기'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와 게임 시스템 본연의 재미를 갖췄으며, 콘텐츠 확장 시 안정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3등)은 '머지 해변'이 선정됐다. 그리고 인디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모키우기'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보여준 5개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현재 토스 앱 내 미니앱 플랫폼인 앱인토스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다. 토스 앱 '전체' 탭 내 '게임' 메뉴를 통해 찾거나, 검색창에서 게임명을 입력하면 된다.

누적 2,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고양이 오피스' 등으로 퍼블리싱 노하우를 축적한 넵튠. 이를 바탕으로 선정작들의 퍼블리싱 계약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지난 7월부터 앱인토스 파트너사로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토스와 협업하고 있다. 향후에도 넵튠이 보유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 IP를 기반으로 토스 앱 내 미니게임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넵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