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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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불참이래?"…도경수, 본업+의리 다 잡은 프로 참석러

기사입력 2025.12.21 13:00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소 디오(배우 도경수)가 누구보다 바쁜 하루 속 남다른 의리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이 열렸다. 



평소 김우빈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도경수는 당초 축가를 부르기로 했으나,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MMA 2025 (2025 멜론뮤직어워드)'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이 예정되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근 도경수는 디즈니+ '조각도시' 인터뷰를 통해 "엑소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마음 아프지만 제가 더 우빈이 형한테 잘 해야 된다.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도경수는 'MMA 2025' 레드카펫을 소화한 뒤 오후 6시 18분경 신라호텔에 깜짝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연히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도경수가 언제나와 같이 덤덤한 얼굴로 식장을 나선 시간은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부터 신라호텔까지 왕복 약 2시간 거리를 오가며 10분 가량 결혼식장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도경수의 특급 의리가 빛난 순간이었다. 




바쁘게 고척돔으로 돌아간 도경수는 수호, 찬열, 카이, 세훈 엑소 멤버들과 함께 8년 만에 'MMA' 무대에 올랐다. 


엑소는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몬스터', '전야', '러브샷'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여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년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Back It Up)'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알렸다. 

한편, 엑소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로 내년 1월 19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우빈이 형 결혼식 왔어요
우빈이 형 결혼식 왔어요



바쁘다 바빠, 다시 고척돔으로
바쁘다 바빠, 다시 고척돔으로



특급 의리 선보인 도경수
특급 의리 선보인 도경수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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