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3차 입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갑질 논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가 과거 발언들로 '굴욕'을 맛보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이달 초, 박나래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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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단 의혹이 집중 조명되면서 더욱 논란이 일었다.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도 같은 '주사 이모'와 엮여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상태. 이후 세 사람 모두 활동을 중단했다.
유독 대중의 눈길을 잡은 건 '술'이었다. 박나래가 과거부터 애주가임을 드러내왔고, 자신의 집에 '나래바'를 마련해 지인을 초대하고, 파티를 벌인다는 사실을 수차례 언급해왔기 때문. 전 매니저들을 향한 '술자리 강요', '파티 뒷정리', '24시간 대기' 모두 술과 관련된 '갑질' 사안이다.
이에 '애주가 박나래'와 얽힌 과거 발언, 폭로 등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에서 박나래는 유재석에게 "술 좀 끊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효리와 화사는 박나래의 술버릇 탓 고통을 호소한 것, '나래바' 출입을 금지시켰다는 걸그룹 소속사 이야기 등도 다시 끌어올려졌다.
박나래가 술 사랑을 한껏 드러내며 쓴 책 '웰컴 나래바!', 부친이 과거 술에 의지했다는 가정사 등도 '파묘'됐다. 박나래와 방송을 같이 했거나, 절친한 사이인 동료들이 논란 없이 '생존'했다는 점까지 주목받는 실정이었다.
현재 박나래는 추가 폭로 속,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으며 최근에는 3차 입장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