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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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m는 껌이다" 민호, 전우들과 산악행군 '해병부심 뿜뿜'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5.12.20 00:14

원민순 기자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샤이니 민호가 전우들과 산악행군을 하면서 해병부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민호가 해병대 전우들을 만나 산을 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호는 운동복 차림을 하고 나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호 앞에 나타난 차 안에는 민호의 해병대 선임이자 7살 어린 두 동생 김태환, 심창언이 있었다.



민호는 선임들과 함께 휴게소에 도착, 맞후임 이기모를 만났다. 민호는 이기모가 기수로는 막내지만 두 아이 아빠라면서 인생에서는 선배라고 했다.

민호는 옛날의 힘듦을 느껴기 위해 군 시절 훈련의 기본인 행군을 할 계획이라면서 선자령 산악 행군을 예고했다.

민호는 산악 행군을 위해 전투화로 갈아신은 뒤 체육모, 체육복까지 갖췄다.


민호와 해병대 전우들은 휴게소 옆길에서 시작되는 등산 코스로 이동했다.

민호는 안내도에서 선자령 정상까지 11km인 것을 확인하더니 "껌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호는 "보통 4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는데 저희는 행군을 많이 해서 한 시간 이상은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병대 클래스를 입증하고자 했다.

민호는 묵묵히 산을 타는 전우들을 보면서 "확실히 다들 끈기가 있다"고 흐뭇해 했다.

민호와 해병대 전우들은 등산을 시작한 지 30분 걸려 전망대에 도착, 동해바다뷰를 즐겼다.

민호가 앞장 서서 걸어가는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은 1시간이 경과하자 배고픔을 호소했다. 이기모의 경우 숨이 차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호는 1시간 20분 만에 코스의 절반을 통과하고는 아무래도 몸이 가벼워서 쉬웠다고 했다.



민호와 해병대 전우들은 라면과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다시 산을 탔다. 

3시간 20분만에 선자령 정상에 도착한 민호와 해병대 전우들은 빨간 해병대 옷을 입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민호는 "해병 디지털 군복이 제일 예쁘다. 진짜다"라고 해병대 군복을 자랑했다. '육군 출신' 코드쿤스트는 "디지털은 안 쳐준다"면서 육군 군복 얘기를 했다.

기안84는 자신의 경우 육군 군복을 안 쳐준다면서 의경 전투복이 각이 산다고 말했다. '카투사 출신'인 전현무는 "군복은 미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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