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3'에서 이제훈이 극단적 선택을 한 승객을 구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9회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아이돌 연습생을 구해낸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밤 중에 승객 한 명을 태웠다. 승객은 택시 안에서 흘러나오는 '소원을 말해봐'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 좋아한다. 제가 처음으로 안무를 다 외운게 이 노래였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무대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 아이돌이 되는게 꿈이었거든요.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래도 된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아서요. 있는 힘껏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응원하고, 어떨 때는 위로도 해주는 멋진 아이돌 가수"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승객은 "하늘이 예뻐서 좀 걱도 싶다"면서 대교 위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느낌이 안 좋았던 김도기는 다시 택시를 돌려 다리 위를 살폈다. 김도기는 승객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을 알았고, 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승객을 구해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