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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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자승자박 수상 소감…'유재석 배후설' 불똥에 "대화나눠" 급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7 10:05

이이경, 유재석
이이경, 유재석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이경이 공식석상에서 논란이 여지가 될 발언을 하며 연이은 해명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및 루머가 확산되어 정정하고자 입장 전달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이경 측은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이경이 하차 통보와 관련해 제작진에게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 씨 아니냐. 유재석 씨 뜻이냐'라고 수차례 질문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지난 10월 사생활 루머에 휘말렸고, 고정 출연 중이던 '놀면 뭐하니?' 하차 했다. 당시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폭로자 A씨가) 하루 만에 조작이라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상을 받은 그는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을 언급했지만, 메인 MC이자 프로그램의 중심인 유재석의 이름은 끝내 꺼내지 않았다. 

이에 의도적으로 유재석을 패싱하며 저격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당시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라며 "그럴 이유가 없다. 수상 소감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쉽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이경 측은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 씨는 유재석 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재차 유재석을 언급하며 해명을 거듭하고 있다.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을 두고 진실공방이 진행중인 가운데, 경솔한 화법으로 인해 스스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온 셈이다. 거듭된 진실게임 속 대중들의 피로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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