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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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구름, 오늘(16일) 정규 4집 발매…트리플 타이틀곡→독보적 음악 세계

기사입력 2025.12.16 16:4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를 선보인다.

구름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를 발매한다. 구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하늘, 손, 풍선'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에는 트리플 타이틀인 '겨울의 유실물', '살아지는 삶', '멸망'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구름은 팝, 포크, 발라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운데 직접 전곡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공고히 한다. 특히 구름은 이별과 상실, 그리고 그 이후에 찾아오는 치유의 서사를 담아내며 리스너 각자가 겪는 이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겨울의 유실물'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출연을 예고해 이목을 끈다. 조유리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3집 'Episode 25'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구름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것을 토대로 인연이 이어졌다.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조유리는 '겨울이 떠난 사람에게는 끝난 계절이지만 남겨진 사람에게는 이제야 시작되는 계절'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겨울의 유실물'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오늘(16일) 오후 6시 구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4번 트랙 '난 노래하기 싫어요'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맑은 보이스와 서정적인 감성이 매력적인 정우와 구름의 담백한 보컬이 포크송 특유의 따뜻한 질감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힘들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노래처럼 남고 싶은 존재의 슬픔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it would be alright', 'no worries', '에어플레인 모드' 등 묵직한 정서와 여운을 담은 수록곡으로 구름만의 진솔하고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름은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는 작년에 구조 후 함께하게 된 유기견 쵸메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들을 담았다"라며 "누군가에게 아픔을 당했던 쵸메가 결국 제 삶에 와주었듯, 세상 모든 이별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 마음속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편안함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름은 지난 3월 설립한 마운드미디어 산하 레이블 'tapes'(테잎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tapes 합류 이후 구름은 다양한 아티스트 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폭넓게 보여왔다. 이번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정체성과 존재감을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사진=테잎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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