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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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라이너 부부 子, 살인 혐의로 체포…공식 기소는 아직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5.12.16 12:25

롭 라이너, 연합뉴스
롭 라이너,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등으로 유명한 영화 감독 롭 라이너가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와 함께 사망한 가운데, 그의 둘째 아들 닉 라이너가 구금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국을 인용, 닉 라이너가 지난 14일 오후 9시 15분에 체포되어 이어진 15일 오전 5시 4분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LA 경찰국(LAPD) 짐 맥도널 국장은 닉 라이너가 살인 혐의로 수감되었다면서 "굉장히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LAPD는 수사 당국이 다음날 사건을 지방검사에게 송치해 기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석금은 400만 달러(한화 약 58억 8680만 원)로 책정됐으나 이후 취소됐으며, 닉 라이너는 현재 보석 없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트윈 타워스 교정 시설에 수감돼있다.

앞서 롭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경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크리스토퍼 게스트 등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시장 등 정계에서도 추모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죽음이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주변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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