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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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대신 ML 남았다'…74홈런 타자, 마이애미와 1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5.12.13 16:54 / 기사수정 2025.12.13 17:53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의 관심을 받았던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남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가 모렐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모렐은 2022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하는 등 타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모렐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477경기 1580타수 351안타 타율 0.222, 74홈런, 210타점, 출루율 0.299, 장타율 0.415다.

모렐은 2023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해에는 부진에 시달렸다. 2024시즌 토중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으나 반등에 실패했다. 2025시즌에는 105경기 278타수 61안타 타율 0.219, 11홈런, 33타점, 출루율 0.289, 장타율 0.396에 그쳤다. 결국 2025시즌 종료 뒤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팀을 떠났다.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빅리그 구단들뿐만 아니라 KBO리그, NPB 팀들도 모렐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프란시스 로메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모렐은 NPB, KBO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제 모렐은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는 마이애미에서 반등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6세의 모렐은 장타력을 앞세워 관심을 받았지만, 삼진 비율이 높고 명확한 수비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며 "재능은 분명하지만, 빅리그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선수"라고 분석했다.


모렐은 빅리그에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으며, 2루수, 3루수, 유격수까지 맡았다. 마이애미에서는 1루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MLB.com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블레이크 버틀러 코치가 모렐의 1루 적응을 도울 것"이라며 "마이애미는 올해 1루수 OPS(출루율+장타율) 0.663으로 빅리그 전체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낸 만큼 1루수 보강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빅리그에서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유틸리티 야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모렐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삼진 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O리그와 NPB 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빅리그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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