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이별 후유증으로 54kg 감량한 고민남의 사연이 밝혀졌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바람피운 전여친 때문에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26살 헬스 트레이너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3년간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121kg까지 쪘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게 되어 (그 상처로) 67kg까지 감량해 총 54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훨씬 건강해졌다. 보기 좋다"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감량 후에도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이성을 만날 때도 믿지 못하겠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은 "여자 친구는 친구의 지인이었다. SNS에서 발견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따라다녔다. 그 친구가 새벽에 고깃집에서 일했기 때문에 데이트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귄 지 3개월 만에 동거를 같이하게 되었다. 동거할 때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동거가 끝나니까 문제가 생겼다. 약속을 갑자기 펑크내거나 그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은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전해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동거하고 한 달 뒤에 공익을 가야 해서 잠깐 집을 비웠다. 그런데 전여친의 친구와 친구 썸남이 셋이서 술을 먹다 친구가 먼저 잠들었는데, 친구 썸남과 전여친이 뽀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트라우마를 가질 일은 아니다. 직접 눈으로 본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듣고 추측하면서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네 인생에 임자는 어디 있는지 모른다. 나이에 맞게 생각을 넓게 가지고 즐겁게 연애해라"고 일침했다.
사진= KBS JOY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