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했는데 '돌싱포맨' 그대로?' 이상민·김준호, 대놓고 비난 받았다…'시청률 살인죄' 추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돌싱포맨'의 출연자 김준호와 이상민이 '시청률 살인죄'로 취조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형사 역할로 몰입한 출연자들이 김준호와 이상민의 취조를 진행했다.

이날 탁재훈은 김준호와 이상민에게 "두 분은 시청률을 박살 낸 시청률 살인죄로 여기 왔다. 두 분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해서 시청률을 다 떨어뜨리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결혼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상민 씨 결혼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져서 미안하니까 머리 물들여서 어떻게 해보려는 거 아니냐"라고 일침했고, 임원희도 "이상민 씨는 가중 처벌이다. 지금 방송에서 본인 캐릭터가 없다. 결혼도 했고 빚도 갚았다"고 저격했다.

탁재훈은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아내에게)'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라고 한마디만 해라"고 얘기했다.

이상민은 그대로 말했고, 탁재훈은 "이상민 씨 다시 돌아온 걸 축하드린다"며 넉살을 부렸다. 하지만 김준호는 끝까지 "난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아내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돌싱포맨'은 최근 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대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