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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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두 명…남편까지 두 집 살림? 충격 사연에 '경악'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11.24 21:05 / 기사수정 2025.11.24 21:05

이승민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이혼한 남편과 연을 끊지 못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익명 보장 고민 타파 미니 무불보'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익명 사연자는 시아버지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어 시어머니가 두 명인 상황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정상 첫째가 태어난 뒤 6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자는 둘째가 생기자 뒤늦게 결혼식을 준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나 시어머니는 "6년 동거했어도 할 건 해야지 않니"라며 예단을 요구했고, 가방 500만 원과 아들·시아버지 시계 등 금전적 요구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두 번째 시어머니 역시 "실질적으로는 시어머니 역할을 다 했는데 세컨드라고 뒷방 늙은이 취급하는 거냐"며 불만을 터뜨렸고, 사연자는 현금을 건네며 상황을 무마해야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남편이었다.사연자에 따르면 남편 역시 시아버지를 그대로 닮아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사연자는 결국 이혼을 선택했지만, 남편은 재산을 고모 명의로 빼돌려 합의금조차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3년이 지난 뒤 사연자는 첫째가 학교폭력 문제로 학교에 불려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시댁의 집에서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시아버지는 "버티면 1억 줄게"라고 말하며 사연자를 붙잡았지만, 정작 돈을 주지 않은 채 시간을 끌고 있었다.

사연자는 "남들은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하지만, 둘째가 눈에 밟힌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전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본인의 인생을 더 이상 낭비하지 말라. 둘째와 함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스로 경제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KBS Joy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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