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세호가 2억 원대의 차의 할부를 최근 다 갚았다고 털어놨다.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브 시즌3'에서는 주우재가 시즌3 '도라이 해체쇼' 콘셉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도라이버' PD는 "시즌3는 회차마다 멤버 한 명이 주인공이 돼 그 사람의 역사, 숨겨진 매력을 낱낱히 해체해보려고 한다"며 "첫 번째 주인공은 주우재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인생 황금기 꼽으라면 언제인 것 같냐"는 질문에 "2022년 정도인 것 같다. '홍김동전' 처음 만났을 때다"라고 답해 제작진과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는 "솔직히 심리적으로 황금기는 두 번 있었다. 한창 모델 쇼 활동할 때, 2014~2017년 그때랑 숙이 누나 만났던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할 때다. 거기 계셨던 누나들이 저를 엄청 잘 받쳐줬다. 그 방송하면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모델 되기 전에도 라디오와 공연 기획을 하는 등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그때 그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면 언제가 더 행복하냐"는 물음에 "그때는 생각이 별로 없어서 행복했다. 걱정 없이 냅다 했던 거지 내 진로를 고민해서 한 건 아니었다. 그 이유가 부유하지 못했지만 엄청 모자라지도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김숙이 "우재는 큰 욕심이 없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저는 더 이상 안 벌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그는 "저는 차도 금액대를 정해놓고 그 안에 산다. 제가 개인적인 시간에 김숙 누나처럼 멀리 여행 가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형도 2억 짜리 타지만"이라며 고가의 차를 타고 다니는 조세호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조세호는 "참나. 차 살 때 뭐 보태줬어? 내가 열심히 일해서 이제 다 갚았는데"라며 발끈했다.
조세호은 "저는 사실 물욕이 있고 그런 것들을 하는 이유가 책임지기 위해서 한다. '왜 열심히 사냐'고 어느 분이 물어보더라. 그래서 '사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다. 주변 친구들이 나로 인해서 좋은 거 먹었으면 좋겠고 가족들이 나로 인해서 조금 더 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욕심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