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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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누텔라 케이크 먹더라니까" 마카체프 '대충격!'…같은 체급 프라테스의 식단+파티+흡연에 놀랐다→팬들 폭소

기사입력 2025.11.14 23:59 / 기사수정 2025.11.14 23:5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경기 날 체중 조절이 중요한 UFC 선수들에게 경기 전 식단 조절은 혹독함 그 자체로, 한 끼도 마음대로 먹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역시 선수마다 다른 듯 하다.

UFC 웰터급 챔피언 도전자인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 322를 앞두고 동료 선수 카를로스 프라테스의 독특한 훈련 습관에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마카체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대회 준비 중인 프라테스가 경기 준비 주간 점심시간에 누텔라 케이크 즐기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카를로스 프라테스가… 점심시간에 누텔라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나는 그보다 체격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 영양팀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체중 감량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두 선수의 준비 방식이 극명하게 대비됨을 보여준다.



마카체프는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출신으로, 평생 훈련하며 철저한 규율과 체계적인 훈련, 엄격한 식단 관리 습관을 길러온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프라테스는 경기 외 생활에서도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흡연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으며, 오히려 이러한 이미지와 그의 빠른 성장세가 맞물리며 웰터급 내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프라테스는 훈련 코치 선택에서도 이러한 성향을 반영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마카체프의 스승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밑에서 훈련할 기회를 받았으나,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하빕 밑에서 훈련하면 파티에 가지 못하고 흡연도 못 하며 비디오 게임도 못 하게 할 것 같다. 물론 하빕과 훈련하는 건 정말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하빕 대신 브라질리안 주짓수 스타 크레이그 존스를 선택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경기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길을 택했다.



한편, 16일 펼쳐질 UFC 322에서 마카체프는 잭 델라 마델레나를 상대로 웰터급 데뷔전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치른다.

델라 마델레나는 UFC 315에서 웰터급 타이틀을 획득한 후 첫 방어전을 준비하며 마카체프의 연승을 막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프라테스 역시 같은 UFC 322 카드에서 전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와 맞붙는다.

경기 일정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5일 오후 10시경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16일 정오 경 시작된다.


사진=FirstSportz/U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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