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이.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모델 이현이가 2002년 수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이현이, 고영배가 초대됐다.
게스트와 인사를 시작한 박명수는 "오늘이 수능 날이니까 공부 얘기를 해보려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이에게 "수능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우리 때는 버스로 (고사장에)가서 다 같이 돌아오고 했다"라며 "우리 때가 하필 2002년 불수능이었다. 전년도가 너무 물수능이어서 (우리 때) 그랬다. 초상집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한 친구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현이의 말이 끝나자 고영배는 "나는 공부 잘 못했고, 엄마한테 미안했다. 수능 때만 되면 다 효자 된다. 괜히 미안해서"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이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동생이 6개월 만에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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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