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국악인 송창현이 처음 '상모팝' 공연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상모돌리기로 세계인을 홀린 국악인 송창현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송창현에게 "어떻게 갑자기 '상모팝'을 시작하게 됐느냐"고 궁금해했고, 송창현은 "두바이 엑스포 케이팝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그 때 주최측에서 'BTS의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상모를 돌려달라'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제가 전통 국악을 고수했던 때였다. '우리 전통 노래에 공연을 해야지, 왜 케이팝 노래에 맞춰서 공연을 해야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창현은 "그런데 막상 공연을 하니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거다. 그 때 '내가 생각했던 걸 조금만 바꾸면 우리나라 전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케이팝과 상모를 접목해서 하게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