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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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을 잘라줄게" 김규리, 충격 악플 박제…'블랙리스트' 심경→법적 대응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0 07: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규리가 충격적인 악플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규리는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법원에서 판결이 났다는건 이 판결을 토대로 그에 반하는 게시물들은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이 분들 외에도 여러 기사들에 악플로 도배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김규리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XX을 잘라줄게. 기다려", "너에게 평화란 없어. 앞으로도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무식을 자랑하지 마세요" 등의 댓글이 연달아 작성됐다. 

이와 함께 김규리는 "짧게 이야기 하겠다. 알아서들 지우길 바란다. 지금부터 일주일 후 자료들 모아서 대대적인 소송을 진행하려 한다. 지금의 자료들도 이미 캡처를 해두었다는 점 미리 말씀 드린다. 일주일 후부터는 자비는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이미 악성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을 형사 고소한 적이 있다며 "이미 신상이 특정돼 대전지방법원에서 사건번호를 부여받고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 분이 있다. 조용히 있는 것이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문성근, 개그우먼 김미화와 김규리 등 36명은 앞서 지난 2017년 '블랙리스트' 명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17일 서울고법 민사 27-2부(부장판사 서승렬)은 국가, 이 전 대통령, 원 전 원장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이 최근 상고를 포기한 바. 이에 김규리는 9일,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그는 "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 그동안 몇년을 고생했던 건지. 이젠 그만 힘들고 싶다. 사실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사죄를 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를 했다는 건지.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면서 "블랙리스트로 고생했던 기간+2017년 소송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동안 고생하신 변호사 팀과 블랙리스트로 고생하신 선배, 동료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 보낸다"고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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