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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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 힘들어" 배신 당한 성시경, 참담했다…결혼식 전액 지원 '충격 연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5 05:40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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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해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성시경이 과거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며,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다.

4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성시경은 과거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그는 결혼 준비 과정부터 비용 지원까지 도왔지만,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성시경
엑스포츠뉴스DB 성시경


성시경은 개인 계정을 통해서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네요.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일 아니더라"며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한다. 잘 지나갈수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으며 팬들은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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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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