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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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6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신재영 '역전 만루포'로 아쉬운 패배 (불꽃야구)

기사입력 2025.11.04 17:41 / 기사수정 2025.11.04 17:41

장주원 기자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25시즌 두 번째 패배의 쓴맛을 봤다.

3일 방송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팀이 연천미라클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며 패배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불꽃 파이터즈는 연천미라클 진현우의 완벽한 피칭에 공격 루트가 막히며 4회 말까지 무득점인 상황이 이어졌다. 연천미라클 역시 유희관의 완급 조절에 당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이날 방송에서도 역대급 투수전이 이어졌다. 유희관은 5회 초,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후 상대 6번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로 벗어났다.

5회 말, 연천미라클은 두 번째 투수 최종완을 올렸다. 그는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로 파이터즈를 놀라게 하며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은 2아웃을 가뿐히 잡으며 돌아온 에이스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날 유희관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쳐낸 임태윤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다음 타자 황상준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유희관은 혼신을 다한 피칭으로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당당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초부터는 파이터즈의 '원펀치' 이대은이 책임졌다. 그는 강력한 구위로 이닝을 완벽히 삭제했다. 이에 보답하듯 볼넷으로 출루한 최수현은 도루를 하려는 듯한 움직임으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고 결국 공이 빠져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정근우의 1타점 선취 적시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는 급상승했다.

흐름을 끊고자 지윤으로 투수를 교체한 연천미라클은 파이터즈의 분위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정근우가 도루에 성공했고, 임상우의 우중간 안타, 박용택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0:2가 됐다. 여기에 이대호의 행운이 깃든 안타까지 터지며 파이터즈는 7회에만 총 3점을 뽑아냈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이변이 많이 발생한다는 경기 후반부 '약속의 8회', 게임의 지각변동이 벌어졌다. 8회 초, 이대은은 상대 타자에게 3루 라인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성근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유격수 임상우를 3루로 이동시키고, 유격수 김재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결국 신재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하지만 믿을맨 신재영마저 흔들리고 말았고, 임태윤에게 볼넷을, 2번 타자 황상준에게 역전 만루포를 헌납하며 한 점 차인 4:3이 됐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이후 파이터즈는 9회 말, 상대 투수 이기용을 상대로 정근우가 볼넷을, 임상우가 안타를 얻어내 기회를 만들었지만, 연천미라클의 탄탄한 투수진을 넘지 못했다. 결국 4:3이라는 결과로 파이터즈는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하지만 이들의 반격을 바랐던 팬들은 패배에도 변함없는 응원으로 감동을 전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충격의 두 번째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로 도약하려는 불꽃 파이터즈의 투혼이 펼쳐질 예정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 장충고등학교 야구부가 상대로 등장한다. 과연 파이터즈가 장충고의 공세를 막고 시즌 1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제공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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