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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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초대박! WS 혈투 마무리→KIM 옵트아웃? 7일 결론 나온다…美 "어썸킴 가장 매력적인 유격수 FA, 연 최대 300억 예상"

기사입력 2025.11.03 00:29 / 기사수정 2025.11.03 00:2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역대급 혈전이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7차전 승부로 끝났다. 월드시리즈 종료에 따라 올겨울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도 곧 바쁘게 움직일 전망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의 옵트 아웃 선언 여부도 곧 결론이 나온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5 MLB 월드시리즈 맞대결은 다저스의 시리즈 4승 3패 승리로 마무리됐다. 다저스는 2승 3패까지 몰린 상황에서 6차전과 7차전을 내리 잡아내면서 극적인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월 초 탬파베이 웨이버 공시 뒤 애틀란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김하성은 2025시즌 내내 구멍이었던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김하성은 2025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했다.

원래 애틀란타 구단은 김하성이 2026시즌 선수 옵션인 1600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5시즌 종료 뒤 김하성이 옵트아웃 선언 뒤 FA 시장으로 나갈 거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월드시리즈가 2일(한국시간) 끝남에 따라 김하성은 오는 7일까지 옵트아웃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선수 옵션 1600만 달러를 받아들이는 시나리오는 이제 희박해졌다. 이제 우선 협상권을 가진 애틀란타 구단이 7일 옵트아웃 선언 전 김하성과 새로운 다년계약을 맺을지가 관건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 애틀란타 오프시즌 이슈와 관련한 보도에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월드시리즈 종료 5일 뒤 옵트아웃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행사하는 게 애틀란타 구단에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김하성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유격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의 결정에 따라 애틀란타 구단이 새로운 유격수를 찾아야 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물론 선발진과 불펜진 강화가 최우선 과제다. 또 남은 내야수들이 시즌을 잘 보내면 공격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공·수를 모두 갖춘 내야수를 새로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스투데이'는 김하성의 몸값에 대해 예상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재능 있는 내야수 김하성은 2026년 시즌을 위한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 발동이 다가오면서 중대한 결정에 직면해 있다. 부상으로 인해 2025년 시즌은 부진했지만, 수비력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탄탄한 성적은 미래를 밝게 비춰주고 있다. 30% 인상된 연봉으로 연 2000만~2100만 달러(한화 약 286~300억 원) 정도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FA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여러 팀이 그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바라봤다. 

과연 김하성이 오는 7일 어떤 결단을 내릴지, 혹은 옵트아웃 직전 애틀란타와 극적인 추가 다년계약에 협의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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