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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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신소율, 마흔 넘어 찾은 삶의 방식 "겉과 속 다른 내 모습 있더라"

기사입력 2025.10.31 10:52 / 기사수정 2025.10.31 10:52

신소율
신소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소율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신소율은 최근 창간 60주년을 맞이한 월간 여성 종합지 '주부생활'의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지난 30일 종영한 MBN 수목드라마 '퍼스트 레이디'에서 성공과 욕망에 솔직한 기자 손민주 역을 연기한 신소율은 자신의 목표와 야욕을 숨김 없이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한 캐릭터답게 화보에서도 시크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영화 '궁녀'로 데뷔한 신소율은 "드라마 리뷰는 실시간 댓글까지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다. 현장의 분위기와 실제 시청자 반응이 꼭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신소율
신소율


이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연기였지만 막상 시청자들의 반응은 별로이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너무 제 감정에만 치우쳐서 연기하는 것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방영 중에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까지 다 읽어가며 모니터링한다"고 배우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다. 

특히나 이번 작품 속 캐릭터는 그녀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특별했다는 소회도 함께 남겼다.

신소율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 실제 내 모습은 정반대다. 손민주는 투명할만큼 솔직하고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지만, 나는 어떤 면에서 겉과 속이 다른 면이 있다. 예전에는 이 일을 하려면 당연히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솔직한 내면의 생각이나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신소율
신소율


또 신소율은 식단 일기를 작성하며 자신에게 맞는 식이방법을 찾거나, 정리의 미학을 통해 내면의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는 등의 일상 속 발견으로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아이', '나를 만든 말' 등 두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한 작가답게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일상을 공유하면서는 "'월간 에세이'라는 잡지에 글을 기고한지 벌써 1년 반이 됐다. 글쓰기를 통해 사소한 일상의 장면이나 감정을 좀더 깊게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 좋다"며 소회를 밝혔다. 

결혼을 한 뒤 마흔을 넘어 이제야 비로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됐다는 신소율의 진솔한 이야기는 '주부생활'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주부생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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