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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9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 이글스가 3차전에서 반격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연예계 대표 한화 팬들이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한화가 8회 말에 나온 심우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는 한화가 2006년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6946일만에 거둔 한국시리즈 승리며, 1999년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9500일 만에 거둔 홈 승리였다.

조인성
이에 한화의 팬을 자처하는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감격을 표했다.
배우 조인성은 지난 29일 "드디어 이겼다"라는 글과 함께 주황색 우비를 입은 뒷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입은 우비는 한화 이글스의 로고가 새겨진 구단 공식 MD였다.
한화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조인성은 지난해 방송된 ENA & 채널십오야 '찐팬구역'에 차태현과 함께 출연해 "날 것의 모습이 나도 모르게 나올 것 같다"면서 배우 이미지를 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인 강재준도 아내 이은형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강재준
그는 같은 날 "정확히 8회부터 80번 울었다 승요!!! 김서현 선수 보고 10번 더 움 ㅠㅠ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강재준은 경기장을 찾아 직관하는 열정을 보였는데, 한화의 승리로 인해 '승요'로 등극했다.
그의 아내인 이은형은 "미쳤어ㅓㅓㅓ 한화"라는 댓글로 분위기를 전했다.
두 부부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리
소녀시대 유리 또한 '승요'가 됐다. 유리도 같은 날 "승리보러 대전행", "오늘 이기는 날" 등의 글을 남기면서 대전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3차전이 한화의 승리로 끝난 뒤 폭죽이 터지는 모습을 담으며 "맞지? 오늘 이겼다 나는 오늘도 승리요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 강 한 화"라는 글과 함께 머플러를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
유리는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맡았을 정도로 유명한 한화의 팬인데, 이 때도 한화가 승리하면서 승리요정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반격을 시작한 한화의 승리에 연예계가 들썩인 가운데, 30일 펼쳐지는 4차전에서도 한화가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동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조인성, 강재준, 유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