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18:30
스포츠

'830억' 김민재, 반다이크와 '철벽 듀오' 결성?…'수비 불안' 리버풀이 노린다→"UCL서 검증된 선수"

기사입력 2025.10.29 19:26 / 기사수정 2025.10.29 19: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반등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 전문 매체 '엠파이어 더 콥'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4400만 파운드(약 832억원)의 센터백 거물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부터 뮌헨에서 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개막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시즌 개막 후 김민재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9경기에 나와 426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9경기 중 선발 경기는 4경기뿐이고, 올시즌 리그 8경기에서 6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벤치만 지키다 경기를 마친 횟수도 4번이나 됐다.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매체도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뮌헨은 2026년에 김민재를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김민재의 SSC나폴리 시절 활약상을 기억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매체는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한 리버풀은 새 시즌이 시작된 후 수비가 크게 불안해지면서 좋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5(5승4패)를 기록해 7위에 자리 중이다. 개막 후 리그 9경기에서 14골이나 실점하면서 최소 실점 11위에 위치해 있다.

수비 쪽에 문제가 드러나면서 리버풀이 겨울에 세계적인 센터백 버질 반다이크와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질 새로운 수비수를 찾을 가능성이 떠올랐고, 뮌헨에서 출전시간 확보를 원하는 김민재가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

매체는 "이브라힘 코나테의 계약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최근 몇 주 동안 리버풀의 수비적 결함이 너무나 자주 드러났기 때문에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리버풀의 최우선 포지션이 센터백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다음 달에 만 29세가 되는 만큼 가장 가치 있는 장기적 옵션은 아닐 수도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입증된 실력을 갖춘 선수인 김민재는 리버풀에 강력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에 대해 언론은 "'브레이킹 더 라인스'는 심층 분석을 통해, 공을 다루는 김민재의 '완벽한 컨트롤 능력'을 칭찬했다"라며 "또한 김민재를 매우 적응력 있는 '전술적 카멜레온'이자 다른 선수들이 당황하는 곳에서도 활약하는 차분하고 침착한 수비수로 묘사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민재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수비에서 신체적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선사할 수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 득점이 점점 더 흔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특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민재는 단순히 거대한 수비수가 아니다"라며 "통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년 동안 유럽 5대리그의 센터백 중 패스 성공률(93%)과 90분당 전진 패스(5.59) 부문에서 각각 상위 6%와 상위 8%에 속한다"라며 김민재가 유럽 정상급 센터백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 위해 설득이 필요할 수 있으며, 김민재가 매물로 나오면 그의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뮌헨은 김민재가 리버풀을 포함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방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활 계획이다. 김민재도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은 먼저 김민재의 상황을 평가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먀 "1월에 팀을 떠나는 것보다는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김민재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선발 자리를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