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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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건강이상설' 후 달라졌다…"안 아껴" 럭셔리 생활에 '결정사' 가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9 11:30

전원주
전원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로 배우 전원주가 달라진 삶의 태도로 '새 출발'에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끈다.

28일 전원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전원주인공 채널을 통해 시니어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는 사별 후 혼자 된 지가 몇십 년이 흘렀다고 했다. 그는 "내가 오십몇 살에 (남편이) 갔으니 일찍 갔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정보회사에 도착한 전원주가 아들의 반응을 걱정하자, 직원은 "실버 프로그램은 결혼 목적보다 검증된 두 분이 연애를 하고 더 건강하고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전원주 역시 "손잡고 같이 가는 동반자가 좋은 것 같다"며 인연을 만날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조건으로 "편안한 남자, 능력 있는 남자, 주위가 복잡하지 않은 남자"를 꼽았다. 또한 그는 "나보다 많으면 90살이다. 나하고 동갑까지 좋고 내가 86세니까 80세 정도가 좋다"고 연하남을 원한다고도 솔직하게 말했다.

전원주 유튜브 채널
전원주 유튜브 채널


전원주는 보수적인 사회의 시선을 걱정하면서도 결정사에 방문, 시니어들이 인연을 만나는 실버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그는 최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던 바.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후 지난 10월 그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건강한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자신이 주인공인 유튜브 채널을 열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종세상'에 출연 당시 전원주는 아침부터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평소 '국민 짠순이' 이미지로 유명했으나 집이 아닌 고급 호텔에 투숙하기도 했다. 그는 "집에 들어가서 뭐 하냐. 다 썩어빠진 집구석 들어가기 싫다. 돈 앞에서 벌벌 떠는 것도 잠깐"이라며 "전원주가 짠순이인 건 세상이 다 안다. 요즘은 나를 위해서 비싼 것도 먹는다. 이젠 만 원 이상 넘는 밥도 먹고 비싼 옷도 산다. 변했다"고 밝혔다.


'특종세상' 전원주
'특종세상' 전원주


점심도 호텔에서 즐긴 전원주는 "고생해서 돈 벌어서 자식 손으로 다 들어갔다. 이제는 내 배도 좀 채우고 우아한 생활을 해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킨 데 이어, 럭셔리한 일상으로 달라진 삶의 태도까지 보여주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개인 유튜브까지 시작한 전원주는 연간 700만 원이 드는 호텔 헬스장을 20년 동안 이용하고 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많이 한다는 그는 "다른 건 아껴도 내 몸에 들어가는 건 안 아낀다"며 "자식들이 나보다 더 잘 쓰는 데 나도 쓰다 죽어야겠다,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을 열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달라진 소비습관과 삶의 태도 변화까지 보여준 전원주는 고령의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실천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실버 라이프를 즐기고, 노년을 보내는 삶을 공유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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