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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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안 키워" 김성주, 묻지마 공격견 향한 솔직 심정 (개늑시)

기사입력 2025.10.29 09:50 / 기사수정 2025.10.29 09:50

이승민 기자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강형욱이 '묻지마 공격견'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8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12회에서는 늑대 2호 '천안 트라우마견'의 솔루션과 늑대 3호 '익산 묻지마 공격견'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극단적으로 다른 문제 행동을 보이는 늑대들을 마주하며 애를 먹었지만, 끝내 변화를 이끌어내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애니멀 호더에게 학대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움직이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트라우마견'은 강형욱의 끈질긴 솔루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 트라우마견의 행동을 신중히 지켜보던 강형욱은 "사람 옆에서 살았지, 사람과 함께 살지는 않았던 개"라며 '마을 개'라 이름 붙였다.

이런 반려견에게 필요한 건 '함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과 집을 안전한 '정착지'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었다. 강형욱은 "오래 걸릴 것 같아요"라며 더딘 여정을 인정하면서도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호자에게 "트라우마견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용기를 북돋는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하며 트라우마견이 세상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반복되는 훈련 끝에 트라우마견은 스스로 소파에 올라가 보호자를 기다렸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반면, 6살 된 늑대 3호 '묻지마 공격견'은 정반대의 문제 행동이 나타났다. 움직이는 모든 것에 공격 반응을 보이며 사람은 물론 다른 개에게도 달려드는 심각한 공격성을 보였다. 특히 아이들을 향한 위협적인 행동은 2세를 계획 중이던 보호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김성주는 "비반려인들이 '이래서 개를 안 키운다'고 할 때 떠올릴 만한 사례"라며 공격견의 문제 행동을 냉정히 평가했다.


'개늑시' 최초 헬퍼 패밀리와 함께한 현장 솔루션에서 묻지마 공격견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했다. 강형욱은 특단의 조치로 '예뻐하지 않기', '간식 금지', '단독 산책', '켄넬 훈련' 등 묻지마 공격견의 생활 습관 전반을 바로잡기 위한 숙제를 보호자들에게 부여했다.

보호자들은 성실히 숙제를 이행했다. 하지만 묻지마 공격견의 공격 본능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가정 방문 중 김성주를 예의주시하다 달려드는 등 긴장감이 이어졌다.


강형욱은 "딱딱하고 단호한 훈련법이 맞다"라는 판단 아래 훈련 강도를 조절했다. 늘 친절했던 엄마 보호자가 묻지마 공격견을 압박하며 막는 법을 배우자 놀랍게도 공격견의 흥분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이어 강형욱은 "우린 내 개를 포기하지 않았어요"라며 보호자를 독려했다.

그는 스스로 질서를 만들려 했던 묻지마 공격견에게 이제 보호자가 새로운 질서를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12회 파일럿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은 오는 2026년 1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김성주와 강형욱은 방송 말미 "2026년 새롭게 시작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채널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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