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대규모 월드투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내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65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30회 이상은 북미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슈가의 전역으로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최근 하이브와 함께 새 앨범 작업에 돌입,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년 만의 복귀작인 새 앨범은 내년 3월 말 발매가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 예정된 월드투어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 취소,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4개 도시에서 총 12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일곱 명의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마지막 공연은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였다.
미국 공연 전문지 폴스타(Polstar)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투어를 통해 약 3억 달러(한화 약 4,3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폴스타가 파악한 것으로, 실제 공연 횟수와 수익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소식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