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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계 최초' 대역사 쓴다!…SON, MLS 신인상 후보로 선정→'EPL 득점왕+MLS 신인왕' 기록 쓸까 [오피셜]

기사입력 2025.10.24 10:37 / 기사수정 2025.10.24 10:53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MLS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MLS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MLS는 정규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가리는 2025년 MLS 연말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면서 "후보 선수들은 16개 MLS 클럽을 대표하며, 수상자는 MLS컵 플레이오프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랜던 도노반 MLS MVP에는 드니 부앙가(LAFC)를 비롯해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에반더(신시내티),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샘 서리지(내슈빌,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후보에 올랐다.

시기 슈미트 MLS 올해의 감독에는 브래들리 카넬(필라델피아 유니언), 예스퍼 쇠렌센(밴쿠버 화이트캡스), 마이키 바라스(샌디에이고) 3인이 올랐다.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SNS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SNS


그리고 손흥민이 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 선정됐다. 신인이라 함은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 중에 2025년 MLS에 데뷔한 선수들을 의미한다.

MLS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드라이어,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강력한 경쟁자인 드라이어는 19골 17도움으로 샌디에이고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려놓은 공이 있으나 손흥민 역시 LAFC에 입단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LAFC에서 10경기를 뛰고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10년 동안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지난달 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통산 333경기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레전드 중 한 명이 됐던 손흥민이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 MLS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연합뉴스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연합뉴스


하지만 손흥민은 미국이라는 생소한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을 떠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당시 활약으로 손흥민은 MLS 매치데이 29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댈러스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MLS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킥오프 52초만에 골을 터뜨리더니 솔트레이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MLS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진 솔트레이크와의 리턴 매치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최근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10월 A매치를 치르고 돌아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연합뉴스
LAFC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MLS는 손흥민과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을 후보에 올렸다. 연합뉴스


공격 포인트는 진커나겔이나 드라이어보다 적지만 3개월만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활약상은 손흥민이 앞선다.

영향력도 비교불가다. 미국 매체 데브디스커스에 따르면 세스 베이컨 MLS 미디어 담당 부사장은 "손흥민의 LAFC 입단은 스포츠적 업적을 넘어 세계 축구계에 큰 문화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33살 손흥민이 새 무대에서 신인왕을 노린다는 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오타니 쇼헤이가 2018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수상한 것을 보면 손흥민이 타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손흥민이 MLS 신인상을 수상해 자신의 커리어에 색다른 트로피를 수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MLS 신인상을 함께 타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MLS로 톱클래스 선수들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손흥민은 좀 더 특별한 MLS 진출 케이스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사진=ML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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