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랑수업' 소월, 천명훈.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피부과 CEO' 소월이 천명훈의 차에서 립스틱을 발견해 추궁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과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소월이 좋아한다는 두리안을 함께 먹은 후 천명훈은 "오늘 너를 초대한 이유가 있다. 내가 네 집에 한번 가 봤지 않냐. 그런데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해 놨더라. 내가 집 인테리어를 좀 바꾸고 싶은데 조언을 받고 싶다"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소월은 흔쾌히 수락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집 밖으로 나와 천명훈의 차에 탔다. 조수석에 탄 소월은 보조배터리와 립스틱을 발견해 "여자 립스틱이 나왔는데?"라며 천명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진화는 "다 된 밥에 재를 뿌려도 유분수지"라며 탄식했다.
천명훈은 MC들에게 "이동하면서 스태프들이 차에 탄 적이 있었다. 저는 아마 그때 흘린 게 아닌가 싶다"라며 해명했다. 또 "난 진짜 몰랐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천명훈은 의심스러워하는 소월에게 "스태프 거다"라고 설명했지만, 뒤이어 마스크까지 발견됐다. 소월은 "수상하다"라며 "여자 립스틱이 그냥 막 나오는 차네"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스튜디오에서 천명훈은 MC들에게 "저 정도면 질투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심진화는 "질투하고 다르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며 소월에 공감했다.
립스틱이 발견된 후 차 안은 정적이 감돌았다. 천명훈은 "많이 안 사더라도 재밌게 쇼핑 해보자. 비 오는 날에는 실내에 들어가서 쇼핑해야 된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소월이 "좋다"고 하자, 천명훈은 "네 위주로 변해가고 맞춰가고 있다"라며 달달한 '플러팅 멘트'를 던졌다.
또 천명훈은 소월에게 "남자 집 꾸며 준 적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소월이 없다고 하자 "그럼 내가 세계 최초네? 고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