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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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라' 이예지vs최은빈...정재형 "내가 무슨 권리로 평가를" 극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0.22 07:3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 최은빈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 최은빈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이예지와 최은빈의 노래가 귀호강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3라운드 진출을 위한 '1대1 데스매치'를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웅과 임지성이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로 2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정지웅은 윤종신의 '애니(Annie)'를 선곡해 열창했고, 추성훈은 "고등학생이 노래를 너무 섹시하게 부른다"고 놀라워했다. 

정재형은 "지웅 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계속 웃음만 났다. 순진함을 가진 목소리다. 사기쳐도 잘 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목소리가 너무 순진하다. 정지웅의 '애니'는 음원으로 나와도 될 것 같다. 완벽한 선곡"이라고 칭찬했고, 전현도무 "윤종신 씨, 노래 뺏겼습니다"라고 단 한 줄로 극찬했다. 

임지성은 김현철의 '왜 그래'로 반격했다. 첫 소절부터 감탄이 나왔고, 노래는 물론 여유 넘치는 제스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무대에 전현무는 "임지성 콘서트"라고 했다. 

정재형은 "너무 소중하다"고 귀여워하면서 "아쉬운 건 왜 이 둘이 같은 라운드에 붙었을까. 동점이면 탈락 못하는거지? 우리 표 나눌래? 담함해도 되나요? 너무 아쉬워서 그렇다"고 힘들어했고, '탑백귀' 투표 결과는 11표 차이로 임지성이 합격했다.  



그리고 이날 '죽음의 조' 이예지와 최은빈의 대결도 이어졌다. '이별'이라는 키워드로 이예지는 이은미의 '녹턴'을, 최은빈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이예지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이은미의 '녹턴'을 자기만의 분위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클라이맥스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해 울컥했다. 


이예지의 무대 후 정재형은 "듣는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던 부분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를 했다. 타이밍을 옿쳐서 아쉽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전현무도 "'고해'와 '녹턴'은 임재범과 이은미만 불러야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너무 소화를 잘했다"고 감탄했고, 박경림은 "고음에서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폭죽이 있다면 터뜨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은빈의 무대도 이어졌고,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정재형은 "'이런 무대를 본다고? 이걸 내가 평가한다고? 온 마음을 다해 부르는 이 노래를, 무슨 권리로 평가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멋진 무대였고, 행복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둘 중 한 명은 떨어져야하는 상황과 마주했고, 쉽게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그리고 결과는 이예지가 57표, 최은빈이 91표를 받으면서 1라운드 1위였던 이예지가 탈락해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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