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자신의 근황에 걱정이 쏟아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김대호는 자신의 계정에 "세월이 야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쓴 김대호가 병원 침대에 누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찍은 듯한 셀카가 담겼다.
이후 15일에도 김대호는 "근육이완제"라는 글과 함께 목발을 짚고 생활 중임을 짐작케 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물리 치료에 이어 목발을 짚는 근황 사진들로 그의 건강에 걱정이 쏟아졌다.

김대호 SNS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김대호는 결국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별 일 아니라고 말하려고 (라이브를) 켰다"며 "다리는 움직일 때 살짝 불편함은 있다. 촬영하다가 살짝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검사 결과, 관절에는 이상이 없다. 허벅지 뒤쪽에 살짝 근육이 놀라서 목발 짚으면 낫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목발을 짚은 거다"라고 부연, "일주일정도 차도 보고 한 달까지도 갈 수 있다는데, 심한 건 아니라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리를 다쳤으니까 다리를 먹으려고 한다"며 치킨 다리 먹방을 선보이기도. 팬들이 질문한 듯 "술 안 먹었다"며 발끈하기도 한 김대호는 "염증이 나면 안 된다더라. 오늘은 특별히 맥주 대신에 콜라 마신다.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콜라를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절대로 야식을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다리가 낫기 위해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김대호 해명 라이브 방송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2023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범상치 않은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후 예능 대세로 떠오른 그는 지난 2월 퇴사하고 프리 선언을 했다. 김대호는 퇴사 8개월 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닌지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냈으나, 직접 라이브 방송을 켜고 상태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김대호는 프리 선언 이후에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MBC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와 여러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도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대호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