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박슬기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오랜만에 만났다.
13일 박슬기의 채널에는 "만남의 광장 롯데월드, 소원 언니 가족 만남. 넘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밝은 표정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박슬기의 옆에는 함소원과 그의 딸 혜정 양이 나란히 서 있었고, 특히 함소원과 3년 전 이혼한 전남편 진화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박슬기 인스타그램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다. 이후 함소원 가족은 예능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으나 결국 2022년 이혼했다.
지난해 8월 진화가 개인 채널에 함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이내 해명해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그러나 며칠 뒤 라이브방송을 통해 이혼을 직접 알린 두 사람은 2022년 12월에 이미 서류상으로 이혼했으나 동반 진행 중이었던 사업 등을 이유로 동거를 유지하는 파격적인 할리우드 행보를 보였다.

함소원, 진화
앞서도 함소원은 지난 2월 개인 채널에 진화와의 투샷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베트남에서 딸과 단둘이 생활했던 함소원은 "전남편 진화 씨, 혜정이 졸업식 참석하러 호치민에 와주셨네요"라고 하나뿐인 딸의 유치원 때문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딸의 졸업에 눈물의 소감을 전한 함소원은 "얼마 전에 혜정이랑 둘이 집에 가는데 불쑥 '졸업 때 아빠 안 와?' 전 당황하지 않고 '혜정이가 보고 싶으면 아빠 와야지~' 엄마 약속했잖아 '혜정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 볼 수 있어~'"라고 말했다.
약속을 지켜준 진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함소원은 "재결합 아닌 점 다시 한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혹시나 오해하실까..."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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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DB - 함소원, 진화
이혼 당시 "99% 딸을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던 함소원은 베트남을 거쳐 한국에 정착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 최근에는 "짠순이였던 저는 '이제는 몸에 아끼지 말자'로 바뀌어서 요즘엔 몸에 투자를 엄청한다. 일단 내가 건강해야 아이도 보고 행복하고, 난 아플 수도 없는 엄마잖아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50살을 맞아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과거 중국 재벌 남자친구와의 연애 및 이별, 진화와의 결혼 및 이혼 과정 등을 털어놨다.
할리우드 행보로 '위장 이혼' 오해를 사기도 했던 함소원이 8개월 만에, 여전히 전남편과 잘 지내고 있는 근황으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