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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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서 판 거 아냐”…장영란 남편, 한의원 접고 백수 굴욕에 '심경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0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장영란 남편 한창이 병원을 정리한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9일 한고은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장영란 부부 기절초풍한 한고은표 집밥 풀코스 레시피?! 유튜브 축하 방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회사를 그만둔 상태인 한고은 남편 신영수에게 “자기 입으로 백수라고 말하는 게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영란 남편 한창 역시 최근 운영 중이던 병원을 접고 백수 상태이기에 고민을 털어놓은 것.

신영수는 “처음에는 안 괜찮았다. 지금도 스트레스”라고 했고, 장영란은 “남편이 처음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형부도 능력 있는 사람이지 않냐”고 했다.

신영수는 “창이는 내일이라도 병원을 열면 된다. 근데 회사원은 한 해 한 해 갈수록 자격증 같은 게 사라지는 기분”이라며 “저는 누가 오라고 하면 간다. 사실 스카우트는 아무도 하지 않았다”고 취업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은 본인이 병원을 운영했다. 저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 점점 힘들어했고, 그걸로 많이 싸웠다”며 “남편이 다 정리하고 난 다음에 가정에 충실하고 나서부터는 싸울 일이 없다”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장영란은 “결과적으로 좋은 건 둘이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아이가 커 가는 걸 보는 게 좋았다. 근데 백수인 것에 대해 초반에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기사 같은 걸 보면서 좀 그래하더라”고 전했다.


한창은 “제가 병원은 양도·양수하게 된 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아내에게 안 좋은 피해가 갈까 걱정했다. 적자에 허우적대다가 억지로 판 게 아닌데, 잘 안 돼서 판 것처럼 보는 글이 많았다”며 “그런 걸 다른 쪽으로 풀었다.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그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장영란 남편 한창은 운영 중인 400평 이상의 한의원을 양도 및 양수했다. 이와 관련해 장영란은 " "늘 기도할 때 '우리 남편 잘 되게 해달라'고 했었다. 결과적으로 나의 운이 좋았는데, 남편에게도 그 운이 갔으면 좋겠다. 남편이 나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남편에게도 '고생했으니까 지금은 조금 쉬는 타이밍'이라고 격려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고은언니'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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