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재/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인기 콘텐츠 '웃지 않는 생일파티'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일 '상수동 작업실' 유튜브 채널에는 '제1회 대본없는 유병재 토크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병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용진 작가는 "요즘 어쨌든 병재 유튜브가 정말 핫하지 않나. 근데 그 중에서도 보면 '웃지 않는 생일파티' 시리즈는 조회수가 제일 많이 나온 게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유병재는 "제일 많이 나온 건 800만 정도 나왔고, 500만은 계속 유지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뉴진스(NewJeans) 하니의 생일파티 영상 조회수가 843만뷰를 돌파했음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라도는 "(시작한 지) 얼마나 되신 거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원래 5~6년 전에 제 생일파티로 시작했다가, 유튜브쟁이들은 그렇지 않나. 너무 좋고 킬러 콘텐츠인데, 나는 왜 생일이 1년에 한 번밖에 없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음력으로도 하고 싶고, 절기마다 하고 싶은데"라며 "그래서 다른 분들을 호스트로 모셔가지고 해보자 했던 게 어떻게 우연히 섭외가 좀 잘 되면서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출연 요청을 하는 이들이 줄을 서지 않았냐는 말에는 "요청은 많이 주시는데, 그게 있다. 최소 두 달 정도는 전에 연락을 주시면 신청자분도 모집을 해야하고, 장소를 정해야 하고 테마도 정하고 아이디어 회의도 해야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간혹 일주일 전에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있다. 정말로 롯데리아 빌려서 하는 줄 아시나보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너무 감사하지만 어렵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안 작가는 "그러면 그걸 이제 확장해야 하는 거 아니냐. 통곡 없는 장례식이나 축복 없는 결혼식이라던지"라고 말했고, 유병재는 "통곡 없는 장례식은 비도덕적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비슷하게 해가지고 '소리 없는 야구 중계' 뭐 이런 것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상수동 작업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