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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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母 16세 출산→가부장 父 고백 "칼 들고 죽이겠다고" 충격 가정사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30 06:12

방은희 모녀.
방은희 모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은희가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37년 차 배우 방은희가 절친들과 함께 출연했다.

방은희는 MC 박경림,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 멤버 출신 율희와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를 초청, 이혼으로 얽힌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4인용식탁' 방은희.
'4인용식탁' 방은희.


이날 방은희는 자신의 가정사를 밝혔다. 방은희는 "고등학교 때, 사춘기를 너무 힘들게 보냈다"며 "아버지가 원한 여성상은 하얀 드레스에 피아노 앉는 거다. 여자가 직업을 가지는 건 안 된다는 거였다"고 이야기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언급한 그는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 하고 여자가 안경을 쓰면 재수 없다고 했다"며 "엄마가 시장에 갔다오면 난리가 났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방은희는 억압 속에 지낸 시절을 언급하며 "벽에다 죽고 싶다는 낙서도 하고 이상한 시도 써 놨다"고 털어놨다.

'4인용식탁'.
'4인용식탁'.


"뛰쳐나갈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건 벽에 낙서였다"고 고백한 방은희는 연극을 보다가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그는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셔서 집에 한달에 한 번 오셨는데 난리가 났다. 칼 들고 쫓아와서 죽여버린다고 하고 두들겨 맞고 난리가 났다"며 아픔을 전했다.

방은희는 "우리 엄마는 날 16세에 낳으셨다. 우리 엄마 술 내가 가르쳤다. 학교에서 배워왔다"며 파격 발언을 했다.




그는 "포장마차 가자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다"며 "어느날 보니 엄마가 혼자 한 병을 먹더라. 내 동생같은 느낌이었다"며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15세 차이 모녀의 일화를 공개한 방은희는 "내가 봐도 대학생이다. 우리 엄마에게 어묵 하나 먹으라고 하더라"며 "우리 엄마라고 했다. 엄마가 되게 예뻤다"며 이색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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