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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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어쩔수가없다' 연기 후회에 ♥박예진 한마디 "엄살 좀 부리지 마"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25 16:05 / 기사수정 2025.09.25 16:23

박희순
박희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희순이 '어쩔수가없다'를 관람한 아내 박예진의 반응을 언급했다.

박희순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희순은 잘나가는 제지 회사 반장 최선출 역을 연기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희순을 비롯해 이병헌, 손예진, 염혜란, 차승원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박희순은 "워낙 영화에 걸출한 배우들이 많아서, 누가 되지 않을까 늘 고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배우들 중에 자기 연기를 보고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기술 시사 때 영화를 처음 봤는데, '여기서는 호흡을 더 이렇게 할 걸' 이런 부분이 보이니까 보고 나서 조금 기운이 다운되더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의기소침하게 집에 돌아갔다"고 말을 이은 박희순은 "아내가 괜찮다고, 그렇게 같이 하고 싶었던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고 위로해줬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나중에 영화를 보고 와서는 제게 '엄살 좀 부리지 말라'고 하더라"며 쑥스럽게 웃음 지었다.


박희순은 지난 2015년 6월 박예진과 결혼했다.

'어쩔수가없다'는 2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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