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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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엄마' 김미경 "엄정화와 6살 차이인데...엄마 역할"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09.24 23:28

오수정 기자
MBC '라디오스타' 김미경 출연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김미경 출연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미경이 6살차이 밖에 나지 않는 엄정화의 엄마 역할도 했었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민 엄마'로 불리는 김미경은 거의 100여 명의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미경은 "첫 엄마는 '햇빛 쏟아지다'라는 작품에서 류승범 씨 엄마였다. 류승범과 나이 차이가 16살이라 '좀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분장으로 해결했다. 이후로 엄마 역할이 쏟아져서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근데 아들 엄마는 별로 없고 거의 딸 엄마였다. 특히 엄정화랑 6살 차이인데 엄정화 엄마도 했었다"고 했고, 김미경과 모녀로 호흡을 맞춰 본 임수향은 "선배님의 자식 역할을 하는게 꿈이다. 저는 해보고 너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유독 애정가는 딸도 언급했다. 김미경은 "촬영이 끝나면 만나기 힘든데, 끝나도 전화주는 친구들이 있다. 가장 자주 보는 딸은 장나라와 김태희"라고 전했다. 


김미경은 "작품으로 만나서 개인적 친분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의 이야기가 깊으면 좀 더 애틋함이 있다. 진짜로 딸뻘이다 보니까 내 딸 보듯이 귀엽고 예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들한테 다가오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렇게 대해주는게 너무 예쁘다"면서 "또 제가 집에 없는데 제 딸하고 놀다 가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민영과는 무려 5번의 모녀 호흡을 맞췄다면서 "민영이가 5번째로 호흡을 맞출 때 '우리는 인연인가봐요'라면서 메시지도 보냈었다"면서 웃었다. 

또 김미경은 "작년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근데 기사가 났다. (기사를 보고) 자식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조문을 엄청 와줬다. 딸들은 거의 다 왔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김미경은 "한국 드라마가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더라"면서 "제 SNS에 영어로 '엄마'라고 많이 써놓더라. 봉사로 탄자니아를 다녀왔는데, 에티오피아를 경유했다. 커피를 사려고 가게에 갔는데 저한테 엄마라고 하는거다 . 탄자니아에서도 저를 알아보시더라"면서 놀라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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