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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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박지현 보면 심장이 벌렁벌렁"…'은중과 상연' 비하인드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22 13: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고은이 '은중과 상연'을 통해 박지현, 김건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김고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고은은 20대, 30대, 40대 류은중의 모습을 연기했다.  천상연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았다. 

김고은과 박지현은 과거 티빙 '유미의 세포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작품이 두 번째 만남. 김고은은 "유미에서는 정말 잠깐 몇 신 만났다"면서도 "제가 워낙 박지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했다. '유미의 세포들' 때도 '저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운데 캐스팅 잘하셨네요'라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은중과 상연'으로 박지현과 긴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이에 김고은은 "상연의 역할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은중과 상연'이지만 은중이가 하는 상연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상연은 깊은 서사가 있고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인물이다. 이 널뛰는 감정을 누가 소화를 해줄까, 그런 파트너가 나타나야할 텐데라고 했는데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를 해주더라"는 말로 박지현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김고은은 박지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지현이가 저의 외적인 걸 엄청 신경써줬다"는 그는 "추운 겨울에 아이템을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는데 융털이 있는 내복, 듣도보도 못한 털부츠 이런 걸 줬다. 되게 멋있게 준다. '언니 이거 신어', '이거 입고, 이거 빨아 입고. 두 개', 이런다"며 "멋있어서 심장이 벌렁벌렁거린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상학 역의 김건우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다. 김고은이 두 학번 선배. 그는 "제 두 학번 후배더라. 현장에서 잡도리 하고 '2년 차이면 눈도 못 쳐다봤다, 현장이 좋아졌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건우 배우가 성격이 굉장히 부드럽고 선하다. 지현이도 그렇고 저도 장난을 많이 치고 이러면 품이 넓은 사람처럼 다 받아줬다. 상학에 가까운 인물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은중과 상연'의 초반부는 아역배우들이 책임진다. 이들이 류은중, 천상연의 10대 시절 서사를 그려내는 것. 이에 대해선 "1부, 2부 (대본을) 보고 너무 설렜다. 상학이가 은중이랑 되려나 하면서 읽게 된 것"이라며 "은중 아역, 상연 아역이 너무너무 잘하더라. 그게 가장 놀라웠다. 어떻게 저렇게 잘할 수 있지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지난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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