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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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연의 편지' 성우 제안에 보던 애니도 껐다…너무 좋아서 부담도"

기사입력 2025.09.21 12: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악뮤(AKMU) 이수현이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에 캐스팅을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천재이승국' 유튜브 채널에는 '악뮤 이수현 님이 나왔는데 음악 얘기를 안 해서 더 신기한 영상 (feat. 영화 '연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이수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현은 '연의 편지'라는 작품을 알고 있었냐는 이승국의 말에 '작품이 굉장히 흥행하고 있을 때도 봤던 작품"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신기하게도 활동하면서 가끔씩 출판사에서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연의 편지' 만화책을 선물받았었다"며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애니메이션을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고 '내가 만화책으로도 보고, 만화로도 보고 했는데, 이걸 나한테 같이 하자고요?' 싶더라"고 회상했다.



연락을 받던 그 순간이 너무나 잘 기억난다는 이수현은 "그 때 나 혼자 살고 있던 집 소파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매니저님한테 연락이 와서 진짜 귀를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한테 뭘 하자고 한다고요?' 해서 (보고 있던) 애니메이션을 바로 껐다"며 "일시정지 해놓고 소파에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엄청난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했을까. 이수현은 "그 연락을 받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너무 강한 마음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너무 하고 싶다'였고, 다른 하나는 '하면 안 된다'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너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엄청 부딪혔다"며 "오히려 작품을 위해서는 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을 오랫동안 하다가 안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하자, 하는 대신 진짜 잘하자는 생각으로 수락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수현은 10월 1일 개봉 예정인 '연의 편지'에서 이소리 역을 맡아 처음으로 성우로서 연기에 나선다.

사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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