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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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변신' 김유정, 파멸 멜로로 온다 "미모에 감탄"·"배덕한 쾌감" (친애하는X)[BIFF 2025]

기사입력 2025.09.19 15:22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배우 김유정이 파멸 멜로로 돌아온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친애하는 X'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륜희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유정은 "장르가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백아진은 그 원인을 제공하고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원하는 걸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영대는 "오직 아진이를 위하는 사람으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도 한다. 자신의 사랑 방법이 이 친구를 구원한다고 믿는 인물이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준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도훈은 "재오는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삶의 이유가 백아진으로 맞춰진 존재다. 김재오에게 후진은 없다. 직진 캐릭터라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이경은 "성희는 고등학교 때 아진이를 만나며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드라마 첫 이야기를 함께한다. 원작과는 다르게 더 풍부한 인물이 그려졌다"며 시리즈 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 "유정이 미모에 감탄했다. 연기뿐 아니라 예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며 '친애하는 X'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김도훈은 "여러분이 좋아하실 배우들이 많이 나올 거다. 기다리고 기대해달라"며 명품 라인업에 대해 예고했으며, 김영대는 "저희 드라마 1부와 2부는 네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살펴보면 약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실 거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유정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어오신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셨다. 이 감독의 연출이 저희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륜희 프로듀서는 "배덕한 쾌감이 느껴질 거다. 백아진이라는 여자를 보며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응원할 수도, 제지할 수도 없는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며 "아진을 위해 무엇이든 주고 싶어하는 김도훈과 아진을 위해 멈추게 하려는 김영대의 열연을 볼 수 있을 거다. 두 남자 배우의 다른 사랑을 보며 엄청난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애하는 X'는 11월 6일 공개된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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