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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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한효주, 경쟁 시작한 '부국제'와 새출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 감사" (종합)[BIFF 2025]

기사입력 2025.09.18 11:18 / 기사수정 2025.09.18 11:18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과 함께 출범한 첫 심사위원단이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양가휘, 난디타 다스,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가 참석했다.

올해로 30돌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경쟁영화제'로 새 도약한다. 

심사위원단 7인은 경쟁부문에 선정된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 심사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부터 인도, 홍콩, 이란,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인 나홍진 감독은 "솔직히 미천한 경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박광수 이사장께서 말씀을 주셔서 제가 심사를 맡게 됐다"며 "저도 수년간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고생해서 작품 완성하시고 출품해주신 경쟁작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나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어제 처음 뵙게 됐는데 이런 심사위원단과 함께 해 큰 영광이다. 영화제 명성에 도움되는 결과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청해주신 부국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양가휘는"전 여기에 있는 자체로 흥분된다.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심사위원 자리 주셔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엔 영화 홍보를 위해 왔었다. 올해도 제 영화를 가져왔다. 그런데 제 작품을 가져온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건 30회 부국제 심사위원을 맡은 거다"라며 "다양한 작품도 보고 세계적인 영화인과 교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배우로서 귀중한 기회다"고 덧붙였다.

난디타 다스는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하다. 여러 번 부산에 왔다. 배우로, 감독으로 아시아 필름을 진행했다. 이번에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건 상당히 다른 경험이다"며 "다른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는데 다른 분 영화 심사한다는 건 정말 주관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밝혔다. 


마르지예 메쉬키니는 "25년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고 있다. 처음 부국제는 제 데뷔작으로 함께 왔다. 최고 영화상을 받아 굉장히 행복한 기억이었다. 관객들, 부국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다시 오게 됐는데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됐다. 최선 다해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코고나다는 "초청을 받아 굉장히 영광이다. 아주 역사적으로 중요한 경쟁 부문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부산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드디어 왔다. 겸손한 마음으로 왔다. 영화제를 위해 일찍 일어났다. 영화 비평가로 시작했는데 영화 이야기를 하는 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는 "제작자로서 부국제에서 2016년부터 참가해왔는데 올해 심사위원을 맡게 된 것이 엄청난 영광이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효주는 "저에게도 정말 의미가 큰 부국제에서 심사위원 맡아 큰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보는 걸 좋아해 쉬는 날이면 극장에서 3~4편을 보는 영화광이라 영화보는 일은 제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확실히 심시하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훌륭한 심사위원과 함께 서로 좋은 심사평 하며 이어나가겠다. 어쩌다보니 제가 막내 심사위원이 됐다. 젊은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며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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