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채정안과 배구선수 김요한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3회에서는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의 과몰입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요한은 자신의 실제 키에 대해 "2m 언저리"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채정안과 직접 비교하며 설레는 키 차이를 보였다.
채정안은 "안아봐도 되냐"며 돌직구를 던졌고, 김요한은 "심쿵했다"고 답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웅성거림이 이어지자 채정안은 "외국식 인사"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바라는 대로 채정안은 김요한에게 안기더니 "이렇게 해보고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요한과 손 크기를 대보더니 "남자 손 오랜만이네. 계속 대고 있어도 되냐"고 미소를 지었다.
본격적으로 김요한의 집이 공개됐다.
그의 방에는 독특하게도 천장에 먹구름 모양 장식이 달려 있었는데, 김요한은 "제가 직접 하나하나 붙였다"며 소리에 반응하는 번개 조명이라고 설명했다. 솜구름과 조명을 활용해 직접 인테리어한 것으로 소리가 나면 조명이 켜지며 번개가 치는 듯한 효과를 냈다.
현관문을 지나면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과 우드톤으로 꾸며진 넓은 거실이 펼쳐졌고, 거실을 통해서는 탁 트인 테라스로 이어졌다. 그의 집 곳곳에서는 깔끔함과 생활력을 엿볼 수 있었다.
탁재훈은 "집이 어디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한남동"이라고 답했다.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채정안은 "한남동에 저런 집이 있냐"고 묻더니 "혼자 사냐", "결혼 한 번도 안 했냐"며 플러팅을 던졌다.
이에 김요한은 "그렇다. 한남동 사시냐. 그럼 제가 나중에 (집에) 초청하겠다. 테라스에서 나중에 고기도 구워 먹는다"며 화답했고, 탁재훈은 "왜 우리한테는 안 하냐. 저희 연애 프로그램 아니라 관찰 프로그램"이라고 끼어들었다.
한편 채정안은 2005년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