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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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남동생·평균 18세' 아이딧 "브루노 마스처럼 시대 상징 되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9.15 15:25 / 기사수정 2025.09.15 15:25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신인 그룹 아이딧(IDID) 5세대 K팝 씬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까. 

15일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현, 정세민)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디드 잇.(I did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딧은 스타쉽이 지난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CRAVITY)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선발됐다. 

장용훈은 "스타쉽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5년 만에 나온 보이그룹인 만큼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선배님들처럼 월드투어나 해외 페스티벌 등 큰 무대에서 멋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역량을 키우고 싶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정말 간절하게 기다렸던 순간인데 데뷔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는 해낸다', '꼭 데뷔한다'라는 믿음이 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얼마나 아이딧이 노력해 왔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아이딧이라는 팀명은 'I did it'이라는 문장에서 착안해온 말로, '뭐든지 노력해서 이룬다'는 아이딧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으며 '데뷔스 플랜(Debut's Plan)' 파이널 생방송에서 공개됐다. 

장용훈은 "모두가 (팀명에) 만족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철자와 내포된 뜻도 아이딧의 포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 디드 잇.'은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다는 확신, 불완전함을 찬란하게 만드는 태도, 멤버들의 정제되지 않은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딧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감성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이끄는 경쾌한 사운드 위에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밝고 쿨한 아이딧만의 청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프리 데뷔곡 '스텝 잇 업(STEP IT UP)'을 비롯해 사랑에 빠져드는 감정을 '천천히 밀려오는 파도'에 비유한 '슬로우 타이드(SLOW TIDE)', 완벽함에 대한 부담과 불안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라면 완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아임퍼펙트(ImPerfect)', 의심을 겁 없이 날려버리는 각오를 담은 '스티키 밤(STICKY BOMB)', 꿈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전부 마친 아이딧이 '이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하는 '꿈을 꿰뚫는 순간(飛必沖天)’,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성장의 밑걸음으로 삼아 끝내 꿈을 꽃피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꽃피울 CROWN', 'So G.oo.D (네가 미치도록 좋아)'까지 총 8곡이 자리한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수록곡의 나열이 나닌, 여덟 개의 감정적 순간들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이다. 장용훈은 "곡들을 들어보시면 서바이벌 프로젝트와 프로데뷔 활동을 통해 겪었던 다양한 감정들이 연결돼 있다. 정식 데뷔 전까지의 다짐들과 열정들을 곡 하나하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스텝 잇 업'으로 음악 방송은 물론, 미국 LA에서 개최된 'KCON LA 2025'의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무대 신고식을 치르는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메가 루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치열한 5세대 K팝씬에서 아이딧만의 차별점을 묻자 장용훈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설레는 시작을 맞이하게 됐는데 그중에서도 아이딧의 강점은 즐거움"이라며 "아이딧은 감사하게도 정식 데뷔 이전에 음악방송 활동, 해외 공연 활동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팬분들과 교감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느꼈다. 그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관객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민은 "데뷔 프로젝트 때부터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서 그때부터 팬들과 무대 밑에서 소통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깨달았고 진심이 있는 팀이란 게 강점"이라고 했다. 

평균 나이 17세라는 점도 강점으로 언급한 박성현은 "젊은 에너지와 영한 에너지를 전달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무대들을 통해 젊은 에너지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팀으로의 롤모델은 "미래의 아이딧"이라고 언급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장용훈은 "이전부터 팬분들과 교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한 시대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마치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처럼. 이에 더해 월드투어나 해외 공연 같이 큰 무대에도 많이 참여해서 무대적인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준혁은 "데뷔해서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게 첫 번째 목표고 올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바랐다.

추유찬은 "지금처럼 재미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이 연습해서 팬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며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고, 정세민은 "다른 스타쉽 선배들처럼 연차가 쌓이면 월드투어를 한 번쯤은 돌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아이딧의 미니 1집 '아이 디드 잇.'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8시 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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