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신' 김동현, 충격·황당 난동男에 분노 "그냥 세게 확 눌러버려야" (히든아이)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사건에 분노해 일침을 날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서 있는 행인에게 하찮은 권투 실력을 뽐내다 오히려 역공당한 남성의 기막힌 사연을 다룬다.

이 남성은 황당한 이유로 여러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며 주먹을 날리고 깨진 소주병을 휘둘렀다. 심지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관등성명 대 봐!"라고 막말을 퍼붓고 경찰의 급소를 차는 등 난동을 이어 나갔다. 이를 보던 김동현은 "그냥 세게 확 눌러 버려야 하는데"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두가 실소를 터트린 길거리 권투남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어 라이브 이슈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 일명 ‘권대희법’을 통과시킨 故권대희 사건을 다룬다. 안면윤곽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은 권대희 씨. 오후 1시경 시작된 수술은 7시간이 지나도록 끝날 줄 몰랐고, 권대희 씨는 그 과정에서 과다 출혈로 혼수 상태에 빠졌고 결국 사망했다. 

이후 공개된 약 7시간의 수술 과정을 녹화한 CCTV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수술을 시작한 담당의가 수술 중 갑자기 수술실을 떠났고, 자리를 비운 담당의 대신 유령 의사가 들어와 의료 행위를 하는가 하면 간호조무사는 수술대 위에 권대희 씨만 남겨둔 채 태연하게 앉아 화장을 고치기도 한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수술실 CCTV를 500번 이상 돌려보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아주 작은 가능성을 걸고 성형외과를 상대로 소송까지 시작했지만, 소송 중에도 담당의는 무사고 병원이라는 타이틀로 성형외과를 홍보하는 등 영업을 이어 나갔다는 사실에 어머니는 분노했다. 

게다가 담당 검사와 병원 측 변호사의 은밀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또 다른 사건을 낳는다.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병원과의 소송’과 ‘의료법 개정’까지 이뤄낸 권대희 씨 사건. 사건 당일의 진실은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