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윤, 6개월차 '인턴'의 기개 "무서운 거 없다…'직장인들2'=아마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스테이씨 윤이 '직장인들' 시리즈 속 인턴으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의 김원훈, 심자윤(STAYC 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담는다.

앞서 시즌1에서는 혜리를 시작으로 고수, 최지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2에서는 조정석과 이세돌, 권나라 등이 크루들과 호흡했다. 

게스트와의 티키타카가 중요한 콩트인 '직장인들'을 위해 김원훈은 "사전 조사를 진짜 많이 한다. 정리 사이트와 과거 인터뷰까지 정독한다. 게스트가 하루 전날쯤 나오는데 그때부터 찾아본다"며 "인터뷰 중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 '여기에서 긁히는구나? 접수' 이러면서 생각을 한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놀릴 게 많은 게스트가 좋은 먹잇감이라 생각한다"면서 희망 게스트에 대해 묻자 "오히려 어떤 분야의 대부, 완전 톱 중의 톱"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콩트에 강한 김원훈과 다르게 걸그룹 멤버 겸 막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을 심자윤은 "게스트로 가수들이 나오면 좀 더 할 수 있는 게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혜리 선배님은 너무 초반이라 차마 감히 긁지 못했다. 적응해 버린 6개월 차 인턴 심자윤에게 무서울 건 없다. 달려들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심자윤은 스테이씨 멤버들의 응원에 눈물이 난 적도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직장인들'에 합류할 수 있는 멤버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루스한 성격에 창의적인 개그가 나오지 않는다고.

심자윤은 "제가 그나마 예능을 잘한다고 해서 왔는데 여기는 완전 아마존이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싶었다. 회사에서도 멤버들에 대해 물어봤지만 '아무도 못 살아남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는 솔직한 대답과 함께 웃었다. 

한편,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