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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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사과문 미리 작성했다…'직장인들2' 찍고 집 가면 엉엉 울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11 11: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직장인들' 시즌2에서 활약 중인 김원훈이 놀라운 준비성을 자랑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의 김원훈, 심자윤(STAYC 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담는다.

꼰대도 아닌 MZ도 아닌 곳에 끼어버린 주임 김원훈은 독보적인 애드리브로 활약하고 있으며, '직장인들2'는 지난 8월 9일 시즌 2가 공개되자마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김원훈은 '직장인들2'의 인기에 대해 "주변에서 이렇게 관계자 분들을 만나거나 할 때 잘 보고 있다고 듣는다"면서 "그럴 때마다 부담감도 좀 있다. 그 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면 너무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까 전날 스트레스도 받고, 평소와 다른 저의 모습에 중압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임이라는 부캐릭터로 연기하고 있는 김원훈은 "본체는 정말 내성적이고 굉장히 예의가 바른 사람이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다. 집에 가서 엉엉 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미를 위해 독설을 해야 하는 순간도 많고, 수위와 선도 조절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주임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좀 더 편한 거 같다. 본캐였다면 편하게 애드리브를 못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사과문을 미리 작성해놓았다고 밝힌 김원훈은 "제작진분들이 워낙 선을 잘 캐치해주신다. 현장에서 편집은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편안하게 하라고 하신다. 편집이 아니라 원본 영상이 공개되면 저는 이 자리에 없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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