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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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전드도 감탄! "손흥민, 실패한 지루보다 낫다…LAFC서 성공할 것" 확신

기사입력 2025.09.11 08:44 / 기사수정 2025.09.11 08: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성공할 수 있다. 미국 축구 레전드가 내린 평가다.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축구 레전드가 손흥민이 LAFC에서 올리비에 지루처럼 실패하지 않을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MLS 입단은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영입 중 하나로 손꼽힌다. LAFC에 입단한 한국 공격수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던 것에 비유된다"고 손흥민의 이적이 메시의 이적 만큼이나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8월 초 LAFC에 합류한 이후 4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그를 응원해 온 수많은 한국 팬 덕분에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입단 사흘 후인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17일에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을 떠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리고 24일 댈러스전을 통해 데뷔골과 동시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1일 홈 데뷔전이었던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무득점 침묵하며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4경기 동안 보여준 손흥민의 경기력은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미국 축구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토니 메올라 역시 손흥민이 LAFC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손흥민 전임자였던 올리비에 지루와 달리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이후 경기장 밖에서도 긍정적인 면으로 칭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MLS 팬들과 전직 선수들까지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영향력을 칭찬했다"면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설인 토니 메올라는 손흥민의 LAFC 입단을 극찬하며 LAFC에서 뛰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올리비에 지루와 비교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올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은 스티브 체룬돌로가 이 팀에서 해낸 것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체룬돌로는 지난 1년 반 동안 LAFC를 점유 위주의 팀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 역습에 달려 있다. 올리비에 지루는 그런 틀에 맞지 않았다. 우리가 본 그대로였다. 그래서 지루가 떠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드가 느리고 타깃맨 유형의 지루보다 빠르고 더 직선적인 손흥민이 현재 체룬돌로 감독의 LAFC에 더 어울릴 거라는 평가였다.

이에 대해 매체는 "메올라는 손흥민이 지루처럼 MLS에서 고전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건 이치에 맞는 일이라고 칭찬했고, 지루와 달리 체룬돌로 팀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ㅗ 있다. 지루는 LAFC에서 단 1년만 뛰고 리그1 LOSC릴에서 뛰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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