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5
스포츠

비도 막지 못한 한화 vs 롯데 맞대결, 팀 간 14차전 지연 개시…저녁 7시 플레이볼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9.09 18:55 / 기사수정 2025.09.09 18:55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14차전이 우천으로 30분 지연 개시, 저녁 7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14차전이 우천으로 30분 지연 개시, 저녁 7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 14번째 맞대결이 우천으로 인해 지연 개시된다.

롯데와 한화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4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박찬형(2루수)~손호영(3루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2일 잠실에서 1위 LG 트윈스에 2-3으로 석패한 것을 시작으로 3일 수원에서 5위 경쟁 중이던 KT 위즈에 8-9로 무릎을 꿇으며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이날 한화와의 게임 전까지 5위 KT 위즈에 0.5경기, 4위 삼성 라이온즈에 1.5경기, 3위 SSG 랜더스에 3.5경기 차로 뒤져 있다. 5강권 재진입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2위 한화도 갈길이 멀다. 1위 LG 트윈와 똑같이 페넌트레이스 잔여 1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3위 SSG 랜더스에 7경기 차로 앞서 있어 2위 수성은 걱정이 없지만 아직 선두를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한화는 오는 26~28일 안방 대전에서 열리는 LG와의 3연전 전까지 게임 차를 최소한 3경기까지는 좁혀놓는 게 관건이다. 이날 게임에서는 올해 롯데 상대 4경기 4승무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와이스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이날 롯데와 한화의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초 예정됐던 6시30분 플레이볼이 아닌 30분 지연 개시가 결정됐다.

이날 오전 부산에는 빗방울이 흩날렸다. 정오 이후 비구름이 물러가기는 했지만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사직야구장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홈 팀 롯데는 일단 일찌감치 내야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하고 우천 상황에 대비했다. 롯데와 한화 선수들은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외야에서만 진행했다. 캐치볼, 러닝 등으로 몸을 풀면서 오후 6시30분 경기 개시를 준비했다.

당초 경기는 오후 6시35분 개시될 예정이었다. 그라운드 정비에 약간의 시간이소요됐다. 그러나 경기 개시가 임박해 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현장에 파견된 박종훈 KBO 경기감독관이 일기예보 등을 고려, 30분 지연 개시를 결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